우리대학이 지난 2월 6일 교내 행정관 영상회의실에서 ‘류지영 Creative Lab.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번 명명식은 우리대학 제27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류지영 동문(생활미술72졸)이 모교의 여성교육을 위해 1억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한 것에 대한 예우로 마련됐다. 류 동문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숙명사랑감사의밤’에서 기부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명명식에는 강정애 총장과 교무위원을 비롯해 류 동문의 가족과 제27대 총동문회 임원진, ‘청청해’(전문직 동문모임) 임원진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류 동문은 대학을 졸업한 뒤 가족과 도미했다가 보육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귀국하여 『월간유아󰡕의 발행인과 ㈜유아림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유아교육협회장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 회장을 맡아 여성경제인 및 유아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널리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제19대 국회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당선된 바 있다.

이번에 명명한 창업보육센터 B204호는 재학생들이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회의실, 3D프린트실, 세미나실이 마련돼 있어, 학생들이 시제품을 제작하고 PT발표회, 시연행사 등을 열면서 편리하게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류 동문은 “여성경제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우리 숙명의 후배들이 대한민국 미래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할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