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재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6회 K-HACKATHON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K-Hackathon(해커톤)은 국내 앱 개발자 양성 및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대학생 앱 개발 Coding Festival으로, 6월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예선-본선-결선까지 총 5개월이 걸리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가장 큰 대회다.

이화영(컴퓨터과학전공98), 조수정, 정혜인, 조현아, 손예진(이상 컴퓨터과학전공17) 학생으로 구성된 FaMILY팀은 이 대회에서 출산육아를 돕는 챗봇인 ‘도담도담’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도담도담은 병원을 방문하거나 전문가를 만나야 얻을 수 있었던 정보를 휴대폰 속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담도담은 출산 및 육아 경험이 없는 초보 부모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DODAM이라는 챗봇이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가상의 아기와 일상적 대화를 하는 ‘BABY’ 서비스를 탑재했다.

FaMILY팀은 도담도담 서비스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선에 오른 20팀 가운데 최우수상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들은 “실제로 출산과 육아를 했던 팀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아직 전공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좋은 결과도 얻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