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법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연수 학생이 지난 11월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추계 한국게임학회·한국임상게임놀이학회 공동학술대회 겸 게임문화포럼 학술논문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비영리법인 학회인 한국게임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게임문화 담론 형성과 정책방향 제안’이라는 취지로 진행돼, 게임 관련 전 학문분야에 걸쳐 논문을 모집했다. 김 씨는 이중 ‘이용자 보호’주제 부문에 응모해 최우수상 없는 우수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추후 게임문화포럼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김 씨는 ‘증강현실 게임 서비스 운영 측의 게임 유저와 지역 주민에 대한 법적 보호 쟁점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증강현실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빚어지는 게임 회사와 게임 유저 및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 유형 및 이에 대한 게임 회사의 책임 여부와 해결안에 대해 법적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연구한 내용을 제시했다.

김 씨는 “지난해 법대 우병창 교수님의 ‘민사법 특별이론’ 대학원 수업 시간에 초안을 작성한 이래 꾸준히 피드백을 주신 교수님과 원우들 덕분에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특히 지도 교수이신 문선영 교수님, 논문 완성에 많은 도움 주신 우병창 교수님, 권재문 교수님, 정준섭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분야, 특히 게임 관련 분야에 대한 법적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법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