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재학생들이 지난 8월 29일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세계를 향한 꿈도전단’ 활동결과 평가 및 해단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세계를 향한 꿈도전단은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에게 세계 속에서 꿈도전을 펼칠 기회를 주는 한국장학재단의 대표적인 인재육성프로그램이다. 올해의 경우 총 18팀, 60명의 학생들이 꿈도전단 활동을 다녀왔으며, 우리대학 유지예(경영16), 민세희(교육13), 최혜린(프랑스언어문화15) 학생으로 구성된 ‘아리아리팀’을 비롯해 6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리아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늘품 푸드 프로젝트를 발표해 최우상을 받았다. 연간 620만 톤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의 비효율적인 분배와 낭비를 막고 오히려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사회적 문제를 단절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아리아리팀은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푸드 쉐어링과 푸드 업사이클링 개념이 발달한 선진국인 영국과 독일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 탐방과 인물 인터뷰를 진행했다.

탐방을 통해 정리한 결과는 보고서와 영상으로 만들어 세미나를 통해 공유하고, 나아가 용산구 주민, 서울시민청,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와 협업하고 투자받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음식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기획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아리아리팀은 “공익적인 목표를 실현한다는 꿈도전단 사업의 취지와 잘 부합된 것이 수상의 비결인 것 같다”며 “특히 선발 과정에서 댓글 투표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숙명의 학생들께서 응원의 댓글을 달아준 것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