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재학생 팀, 2019 연명의료결정제도 청년 영상콘텐츠 공모전 장려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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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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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화학과 재학생들이 지난 1111() 열린 2019 연명의료결정제도 청년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화학과 15학번 민효진, 16학번 김채영, 노혜우, 양현지, 조소영 학생(팀명: 독수리 오자매)이 수상한 연명의료결정제도 청년 영상 콘텐츠 공모대회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주관으로 올해 7월부터 9월 중순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진행되었다.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하, 기관)2018년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와 함께 연명의료 결정제도 사업을 추진 및 수행하고 있다. 기관은 이 연명의료 결정제도 홍보를 위한 독창적이고 참신한 영상 콘텐츠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공모전 주제는 연명의료 결정제도, 웰다잉, 임종기 돌봄, 연명의료 등과 연관되며, 삶과 죽음, 존엄사, 아름다운 마무리 등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 혹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안내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팀 등 총 다섯 팀에게 상을 줬으며, 우리대학 화학과 학생들은 그중 장려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생들은 영상 내에서 인생은 선택의 반복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마지막 선택인 죽음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관한 깊은 인상을 남기려 노력하였다.

 


 

화학과 학생들은 올해 처음 ‘MATTER’ (지도교수: 김병권)라는 이름의 화학과 내 공모전 준비 학회를 자발적으로 조직하여 국내외 다양한 공모전을 준비하였으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MATTER 소속으로 공모전에서 수상한 두 번째 경우이다.

 


 

민효진 학생은 이번 수상에 관해 "보통 노인층에만 주어진 죽음이라는 개념을 청년대상공모전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삶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배운 게 참 많은 공모전인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말했다김채영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서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고, 제도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노혜우 학생은 공모전을 진행하는 동안 연명의료 결정제도에 대해서 더 알게 된 것뿐만 아니라 팀원과의 토의와 협의라는 방법도 알게 되어서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현지 학생은 "연명의료 결정제도, 연명치료, 안락사 등 다 같은 내용을 다룬다고 생각했었는데 공모전을 통해서 정확한 용어를 알게 되었고 나의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자기 삶의 마지막을 더 많은 청년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조소영 학생은 평소 흐릿하게만 알던 웰다잉과 연명의료 결정 제도에 대해 깊게 알 수 있게 된 기회였고, 특히나 영상매체를 이용하여 청년층이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공모전 준비 과정에서 팀원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에게도 제도 홍보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모전에 참여해보고 싶다라며, "끝으로 공모전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지도 교수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