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숙명인들의 북극성, 입학홍보대사 폴라리스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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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82/107279/artclView.do?layout=unknown

우리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예비 숙명인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선배들이 있다. 바로 입학홍보대사 폴라리스다. 이들은 밤하늘의 북극성처럼 예비 숙명인들의 길을 비춰주는 입학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신입생과 숙명을 이어주기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낸 숙명의 자부심, 폴라리스를 숙명통신원이 직접 만나보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숙명과의 첫 만남, 숙명의 자부심! 숙명입학홍보대사 폴라리스 14기 회장 표윤아(미디어학부18, 이하 표), 14기 교육행정팀 팀장 조혜진(미디어학부18, 이하 조), 14기 운영관리팀 팀장 김윤영(의류학과19, 이하 김), 14기 재무관리팀 팀장 정인(교육학부19, 이하 정), 14기 디자인팀 팀장 온희정(홍보광고학과19, 이하 온), 14기 영상팀 팀장 선윤지(미디어학부19, 이하 선), 14SNS팀 팀장 박소현(홍보광고학과19, 이하 박)입니다.

 

2. 폴라리스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2006년에 창단된 입학처 소속의 입학홍보 리더십그룹입니다. 북극성(Polaris)이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예비 숙명인들에게 숙명으로 오는 길을 안내해주는 입학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폴라리스는 우리 대학의 입학홍보대사인 만큼 모교 방문, 자유학기제, 고사장 안내, 코엑스 입시박람회, 입시설명회 진행 등 전반적인 입시지원 활동을 하며, 모의면접과 모의논술, 오픈 캠퍼스와 같은 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예비 숙명인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ASA-K)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외적으로도 숙명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고교생들에게 익숙한 우리대학 입학 책자의 모델도 저희가 하고 있답니다.

 


 

4. 앰배서더와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 앰배서더와 폴라리스는 숙명여대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활동 분야에 있어서는 분명한 차이점을 보인답니다. 앰배서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소속된 부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앰배서더가 커뮤니케이션팀 소속이라면, 폴라리스는 입학처 소속으로 입시지원과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앰배서더는 캠퍼스 투어와 의전 활동 등을 맡아서 진행하고, 폴라리스는 고사장 안내와 코엑스 입시박람회, 한국 대학생 홍보대사 연합 활동을 등을 맡아서 진행하는 것처럼요!

 

5.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 한 고등학교 설명회에서 만난 학생이 생각나네요. 그 학생은 우리대학에 꼭 오고 싶다며 여러 질문을 던졌고 저는 그 학생의 열정에 감동받아 입학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 그 학생으로부터 우리대학에 합격했다며 고마움이 담긴 문자를 받았을 때의 그 뿌듯함을 저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저는 폴라리스 활동을 통해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아요. 폴라리스는 모교 방문, 자유학기제 등 수많은 중·고등학생 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대학생활 및 전공에 대해 PT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활동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들 앞에 서는 것에 거부감이 사라지고 지금은 오히려 발표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 폴라리스가 아니었으면 이런 좋은 사람들을 어떻게 만났을까 싶을 정도로 소중한 인연을 만든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점이 있다면, 폴라리스만이 할 수 있는 경험들인 것 같아요. 입시박람회에서 예비 숙명인을 맞이한다던가, 중학교로 전공 멘토링을 가는 등의 활동은 다른 곳에서는 하기 힘들잖아요! 이를 통해 발표 능력도 향상되고, 소중한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6. 활동 중 힘들었던 때가 있었나요?

 

, : 주요 입시전형이 진행되는 동안 수험생을 위한 고사장 안내를 맡는데요,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해 고사장을 안내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겨울에 진행되는 고사장 안내는 추운 날씨로 인해 더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고요. 하지만 중간중간 학부모님들이 수고가 많다며 격려해 주시기도 하고, 예비 숙명인들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고사장 안내가 끝나면 힘든 걸 잊어버릴 정도로 큰 보람을 얻어요.

 

: 어느 날 고사장 안내를 하고 있었는데 학교에 외국인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시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날이 교내에서 테솔(TESOL)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었어요. 그분들이 저에게 길을 많이 여쭤 보셨는데, 순간 영어가 나오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의욕이 앞선 나머지, 제대로 안내를 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했고요. 그래도 앞으로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나름의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표: 저는 모의면접 때가 기억에 남아요. 정단원이 되고 처음으로 진행한 행사였다 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는데, 당황한 기색 없이 많은 예비 숙명인들을 이끌어야 하니 더욱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 날씨도 갑자기 더워져서 시간이 갈수록 지칠 수밖에 없던 것 같아요. 그런데 행사가 끝나갈 즈음, 예비 숙명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어요. 친구들이 정말 간절한 눈빛으로 숙대 진짜 오고 싶어요라고 얘기하는데 그 친구들의 열정이 전해져서 힘이 솟더라고요. 몸은 정말 힘들었지만 이래서 폴라리스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7. 겨울 방학에 신입생 입문교육 ‘SM-TREE’를 진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행사였나요?

 

: SM-TREE는 다양한 특강을 통해 대학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입생들이 조금 더 수월하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입학처 주관 프로그램이에요. 폴라리스는 매년 각 조의 멘토로서 SM-TRE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31명의 20학번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12일을 보냈답니다.

 

: 저 같은 경우는 2019 신입생으로서 멘티로 참여했다가 폴라리스를 알게 되었고, 올해는 멘토로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멘토는 멘티들이 12일 동안 잘 배우다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멘토가 되다 보니 미숙한 점도 많았지만, 멘티들이 잘 따라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뜻깊었어요.

 

: 저도 이번에 멘토로 참여해서 20학번 신입생분들과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어색해하는 멘티 분들을 위해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도하면서 분위기를 친근하게 만드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멘티 분들이 서로 마음 편히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보니 굉장히 뿌듯했어요. 그리고 레크리에이션을 저희가 준비해서 진행했는데, 신입생분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 줘서 오히려 진행하는 내내 제가 더 행복했던 것 같아요. SM-TREE는 여러모로 정말 의미 있었던 행사였어요.

 


 

8. 활동에 필요한 할 자질은 무엇인가요?

 

표: 우선, 밝은 미소를 지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입학홍보대사이다 보니 숙명을 대표하여 수험생분들과 학부모님들을 가장 먼저 만나 뵙게 되는데요. 숙명의 첫인상으로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늘 밝은 미소로 환하게 마주해야 좋은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봉사심 역시 필히 갖추어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사장 안내를 하다 보면 첫차를 타기 위해서 컴컴한 새벽에 나와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진실로 학교를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면 결코 해낼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9. 신입기수를 모집하실 텐데 어떤 단원을 찾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폴라리스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4학기 이내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지원을 하기에 앞서 겁을 먹고 망설이는 친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어떤 것보다도 학교에 대한 애정과 폴라리스를 향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으니 걱정말고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0. 마지막으로 숙명인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 폴라리스는 숙명의 자부심이면서, 동시에 저의 자부심이기도 하죠. 폴라리스가 아닌 저의 대학 생활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폴라리스는 저에게 정말 크고 소중한 인연이에요. 숙명을 사랑하는 당신! 폴라리스로 오세요! 당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이 될 거예요.

 

: 폴라리스는 예비 숙명인들이 더 쉽게 숙명여대를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 폴라리스를 향한 좋은 말들은 저희가 한 단계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

 

박: 폴라리스는 예비 숙명인들에게 숙명으로 오는 길을 안내하는 데에 언제나 앞장서겠습니다. 2020년에 펼쳐질 폴라리스의 행보 많이 기대해주세요. 더불어, 이번에 폴라리스의 2020년을 함께 할 15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취재: 숙명통신원 기획취재부 18기 김예림(역사문화학과18), 안수민(중어중문학부19)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