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대학원 홍기원 문화행정학과 교수, 국제전문학술지(SSCI)에서 ‘한국의 문화정책’ 특집호 발간
PEOPLE
2527
2019.03.22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67/69859/artclView.do?layout=unknown

우리대학 정책대학원 문화행정학과의 홍기원 교수가 편집인으로 참여한 국제학술저널(SSCI) International Journal of Cutural Policy(Taylor and Francis)20191호로 <한국의 문화와 정치: 국가주의 문화정책의 결과 (Culture and Policy in Korea: The Consequences of statist cultural policy)>라는 제목의 특별호를 발간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Cutural Policy(Taylor and Francis) 특별호 표지 이미지

 

이번 특별호는 한국문화정책의 역사적 맥락과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는 논문들로 선정됐으며 특별히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촉발된 문화예술정책분야의 국가주의적 및 관료주의적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있다.

 

저널 발간을 위해 2년 동안 객원편집인의 책임을 맡은 홍기원 교수는 편집자 서문(Editorial)과 함께 ‘A historical trajectory of cultural policy in Korea: transforming cultural politics into cultural policy(한국문화정책의 역사적 궤적: 문화정치에서 문화정책으로의 전환)’의 논문을 투고·출간했다.

 


특별호 객원편집인을 맡은 홍기원 문화행정학과 교수

 

이 외에도 특별호의 주제에 따라 각 전문분야 연구자들이 투고한 논문들이 심사를 거쳐 수록됐다. 문화정책과 불완전한 민주주의의 문제, 시장경제와 문화예술지원정책, 신개발주의모델과 문화산업정책, 비영리예술기관의 경영과 국가주의, 박물관정책, 음악정책, 지역문화정책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별호는 학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아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단행본으로 출간될(Routeledge 학술총서) 예정이다.

 

한편 문화정책과 문화행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Cutural Policy가 특정 국가의 문화정책을 주제로 특별호를 발간한 것은 앞서 2016년 우리대학에서 개최한 국제문화정책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Cultural Policy Research, ICCPR 2016)에 이어 이룩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당시 학술지 측은 한국의 문화정책과 문화행정 분야에서 보여지는 학문적·실천적인 성장에 주목하면서, 우리대학 전공 교수진의 우수성과 역량을 인정하여 2016년 학술회의의 개최지로 선정, 400여 명의 국제적인 연구자들이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