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가족의 따뜻한 손길로 미세먼지 없는 도서관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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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2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67/69698/artclView.do?layout=unknown

최근 계속되는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건강에 대한 걱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숙명인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대학 중앙도서관은 지난 227일 도서관 6S열람실에 대형 공기청정기 5대를 설치했다. 대당 100만원을 호가하는 최신 사양의 공기청정기를 통해 집중열람실, 노트북열람실을 포함한 6층 전체의 공기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오른쪽부터)공기청정기를 기부한 이숙현 BF Enc대표와 문시연 중앙도서관장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이숙현 BF Enc 대표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는데 쓰이기 바란다며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 측은 평소 열람실의 공기 질을 개선해달라는 학생들의 요청을 감안해 초미세먼지 제거는 물론, 항균·탈취 기능까지 갖춘 공기청정기를 24시간 운영하는 6층 열람실에 배치했다.

 

이숙현 대표는 앞서 우리대학에 기부하기 전에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용도로 서울대학교병원에 거액을 전달하는 등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비록 소액이지만, 사업체를 운영하며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알아보던 중 동생이 몸담은 숙명여대에 기부를 결정했다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마친 학생들이 미래의 여성 리더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