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현 교수와 B:Breath팀,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로 서울시 표창 수상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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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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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심지현 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와 재학생 B:Breath팀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장과 용산구청장 표창장을 최근 수여받았다.

 

B:Breath팀은 심 교수의 인재개발 연계전공을 듣는 재학생인 김수현, 김유빈, 이재은, 조유진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전통시장에 숨을 불어넣다라는 슬로건으로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시행하는 용문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에 동참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

 


 

우리대학 인근에 위치한 용문전통시장은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상권이 위축되고 찾는 고객도 60~70대가 대부분인 상황이었다. 이에 B:Breath팀은 지역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전래동화 콘셉트의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시장이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전통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B:Breath팀이 기획한 행사는 총 5. 해당 시기에 맞는 전래동화를 테마로 삼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9월에는 가을, , 풍성함이 연상되는 <흥부 놀부>를 주제로 선정해 부스 체험을 할 때마다 나무주걱에 밥풀을 붙이고 많은 부스를 체험한 참여자에게는 시장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했다. 또한 7월에는 여름이라는 계절에 맞게 <빨간 부채, 파란 부채> 전래동화에 맞춘 행사가 진행됐다. 시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에서 부채를 만들어보고 물건을 살 때마다 받은 빨간색, 파란색 블록으로 코를 늘리는 게임을 진행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총 1,500여명의 새로운 젊은 소비층이 시장을 방문했다. 상인들은 시장에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모들이 많아진 모습을 보고 놀랐다, “실제로 젊은 고객층이 늘어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B:Breath팀은 용산구 구립어린이집 사이에서 행사에 대한 소문이 퍼져 별다른 홍보 없이도 참여하는 가구가 늘어가고 있다고 귀뜸했다.

 

캠퍼스타운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 측은 용문전통시장의 긍정적 변화와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서울시내 다른 전통시장의 행사 기획도 의뢰했고, 아현시장과 수유시장에서도 유사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1219일 서울시청에서 심 교수와 B:Breath팀에게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유공자 표창이 수여됐다.

 


 

B:Breath팀은 용문전통시장 상인회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해볼 수 있었고,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하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