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우리대학 기초교양대학에서 실시하는 숙명라이프아카데미(SLA) 프로그램 소속 학생들과 교수,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60여명은 지난해 12월 28일 용산구 한남동을 방문해 거주민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

총 7가구에 배달된 연탄 1,400여장은 SLA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해 11월 교내에서 직접 만든 액세서리, 수제 청, 간식거리 등을 판매해 총 300만원의 기금을 모았다. 이 가운데 연탄 구매 비용을 제외한 200만원은 봉사활동을 돕는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측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데 쓰일 수 있도록 했다.

숙명라이프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융합적 지식과 바른 인성, 실천적 의지를 갖춘 미래형 여성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정규학기 중에는 인문, 리더십, 미래역량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특강과 케이스 스터디, 디자인 씽킹 수업을 통해 지식을 쌓으며 방학에는 인성캠프와 리더십워크숍을 시행해 지행일치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실시한 봉사활동은 겨울에 열리는 워크숍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다.

봉사활동을 주관한 기초교양대학 측은 “배운대로 실천하는 인재,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연탄나눔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