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여성 IT전문가 육성 위한 ‘우먼 인 테크(Women in Tech) 데이’ 행사 개최
NEWS
3390
2018.11.08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67/62825/artclView.do?layout=unknown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 역량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가운데 우리대학과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간의 협력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AWS와 함께 지난 111~3일까지 교내에서 창의적 여성 IT 전문가 육성을 위한 우먼 인 테크(Women in Tech) 데이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차세대 IT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AWS 테크니컬 에센셜 데이(AWS Technical Essentials Day)’숙명-AWS 우먼인테크 해커톤으로 구성됐다.

 


 


 

111일 열린 AWS 테크니컬 에센셜 데이에서는 약 300여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본 개념과 핵심적인 활용법을 설명하고, 직접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2일부터 3일까지 무2일간 진행된 숙명 우먼인테크 해커톤은 ‘Speak Yourself in Tech’라는 주제로 총 120여명의 전국 여자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일반인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겨뤘으며, 임산부 좌석 알림이 시스템을 발표한 자리를 찾아조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임산부 좌석 알림이 어플은 실시간으로 사용가능한 임산부 배려석을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같은 센서를 좌석에 붙여 착석자가 임산부가 아닐 경우 안내 메시지가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2위에 해당하는 숙명여대 총장상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청각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보조해주는 소프트웨어를 발표한 ‘pictalk’ 팀이 차지했다. 또한 전국 공용 화장실에 대한 사용자들의 리뷰와 몰카 탐지 기능을 탑재한 우리동네 화장실 앱을 발표한 ‘Iamyou’ 팀과 압력센서를 이용한 지하철 임신부 잔여좌석 확인 및 엘레베이터 기준 빠른 환승정보 제공 서비스를 발표한 쁘티페팀이 각각 AWS 코리아 대표상과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강정애 총장은 미국에서는 고학력 IT인재가 의사나 변호사 등 전통적인 전문직을 제치고 연봉 1위 직군으로 부상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IT업계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IT교육과 소프트웨어 인력 육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학생 저변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우리대학은 지난해 12AWS와 협약을 맺고 우먼인테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우먼인테크는 학생들이 전공에 상관없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전문지식과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의 학생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여성 IT 인력 확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27일에는 IT 및 여성 인력 개발 정책 담당자들을 초청해 여성 IT인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숙명 우먼인테크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