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프랑코포니 대학 기구(AUF) 정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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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6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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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프랑스어권 고등교육기관들의 세계적인 네트워크인 프랑코포니 대학 기구(이하 AUF)의 정회원이 됐다.

 

AUF는 전세계 111개 국가 835개 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고등교육 및 연구 협회로서, 언어 및 커뮤니케이션 경제발전 과학기술 증진 교육 분야에서 회원국가 고등교육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1130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회원 가입이 승인됐다.

 


 

우리대학의 AUF 가입은 국가 외교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동북아 최초로 프랑스어권 국제기구(이하 OIF)의 옵서버로 가입했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한 84개국의 프랑스어권 국가들과 외교 지평을 넓힐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우리대학은 프랑스어권 국가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AUF 회원기관들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이어나가 프랑스어권 국제 교류에 있어서 선도적인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우리대학은 앞서 2000년대부터 프랑스, 세네갈 등과 같은 프랑스어권 국가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및 외교부와 공동으로 프랑스 문화정책 포럼, -아프리카 포럼, -불 포럼 등을 개최해 국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 플뢰르 팰르랭 프랑스 문화부장관, 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며 민간외교에 앞장서왔다. 세네갈, 프랑스, 베트남, 인도, 브라질 대학들과는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을 함께 진행해 프랑스어권 국가에 한국의 경제발전 상황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세네갈 명문 ISM(경영전문대학원)과 매년 학생언어와 문화를 통한 교육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AUF 가입을 통해 우리대학은 위와 같은 자체적인 국제 교류뿐만 아니라, AUF 회원 대학의 학생, 교원, 연구원들 간의 활발한 교류에 참여할 수 있으며, 프랑스어 교육과 연구를 위한 테크놀로지와 자료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는 “AUF는 특히 연구 영역에 있어서 남녀평등을 장려하며,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 혹은 여성이 주체가 되는 교육 프로젝트에 특전을 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므로 여자대학으로서 전통을 지니는 우리대학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된다나아가 AUF는 회원기관 구성원들의 취업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프랑코포니 국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