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지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Yogyakarta) 가자마다 대학(Universitas Gadjah Mada)에서 ‘2017 UNESCO - UNITWIN ICT 및 리더십 현지교육’을 실시했다.

우리대학 교수진과 총 10명의 보조학생으로 구성된 교육팀은 UNITWIN 네트워크의 신규 협력 대학인 가자마다 대학교를 방문해 5일 간 총 80여 명의 현지 여대생을 대상으로 ICT 기술 및 여성 리더십 교육을 제공했다.

ICT 교육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스크래치 교육을 비롯해 이미지와 영상 편집,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같은 현지에서 가장 실용적인 과목들로 이루어졌다. 한편 리더십 교육은 여성리더십과 비전, 자아존중감, 창의성, 의사소통, 시간관리의 5가지 주제로 구성된 강의와 함께 현지 여성 리더 특강, 외부 현장 견학 그리고 우리대학 학생들이 주도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지 여성들의 ICT 및 리더십교육에 대한 수요 조사 결과와 지난 5월 말 진행한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파악한 협력기관 관계자의 요청을 참조해 세부과목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의 호응과 강의 효과가 매우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희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이번 교육은 ‘2017 숙명여대 UNESCO-UNITWIN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 행사”라며, “지난 2년 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올해부터 보다 보완된 내용과 수행 방식으로 UNESCO - UNITWIN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