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우리대학 기숙사 명재관에서 제42회 오픈하우스 행사가 열렸다. 오픈하우스는 평소 기숙사생 외 출입이 엄격하게 금지된 명재관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파티를 여는 연례행사다. 올해 오픈하우스는 ‘Winter Party’라는 콘셉트에 따라 흰색과 파란색 드레스코드로 열렸다.

오후 5시부터 입장이 허용된 명재관 1층 로비에는 화장품, 향수, 젤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우리대학 마스코트인 눈송이가 반갑게 맞이하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기숙사 식당에는 뷔페가 준비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기숙사생들의 초대를 받은 지인들은 우리대학 기숙사 시설에 대해 놀라워하며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7시 50분부터는 명재관 내 소공연장인 하늘뜰에서 본격적으로 오픈하우스 행사의 공연이 시작됐다. 먼저 공연 전 몸 풀기로 간단한 게임을 한 뒤, 우리대학 중앙흑인음악동아리인 BSL의 노래와 랩 공연이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대학 동아리뿐만 아니라 성균관대 힙합동아리 ‘꾼’과 고려대 흑인음악동아리 ‘테라’, 한양대학교 댄스동아리 ‘알스아망디’ 등 타 대학 다양한 동아리들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공연이 끝날 때 마다 경품추첨 행사와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에는 우리대학 중앙댄스동아리인 MAX의 공연이 진행돼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기숙사 오픈하우스에 참여한 공다영 학생(행정학과17)은 “장소가 약간 협소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재미있었고, 여러 협찬물품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6기 구나연(행정학과16), 박경은(정치외교학과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