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밤을 새워 떠나는 제3회 ‘밤샘책읽기’ 행사 열려
NEWS
1805
2017.11.14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67/24158/artclView.do?layout=unknown

지난 119일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5C·C Plaza에서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3회 밤샘책읽기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부족한 독서시간으로 인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무박 2일 동안 행복한 책읽기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친구와 추억을 쌓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번 신청자가 몰려 조기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후 7시에 장석주 시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책읽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 시인은 24년째 활동 중인 전업 작가이자 한 명의 독자로서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책읽기를 위해선 우리 뇌를 그에 적합한 뇌로 바꿔나가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독서습관은 학습과 노력의 활동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기가 만족하는 삶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남이 가지 않은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생의 엄청난 자산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강연회가 끝난 뒤 우리대학 권성우 중앙도서관장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권 도서관장은 행복한 책읽기 문화를 숙명에게 전파시키고 싶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기획을 진행 중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책을 접하는 즐거움과 뜻깊은 경험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 9시 반부터 본격적인 독서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이 선정한 100,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내 인생의 책읽기 전에서 우리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책 60권 가운데 자신의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들고 삼삼오오 흩어져 편한 자세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날짜가 10일 새벽으로 넘어가는 자정이 되자 책속의 보물찾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서 간식도 함께 제공됐다. 독서 시간 동안 졸음과의 사투로 조금 지친 학생들은 물론 독서삼매경에 빠진 학생들도 잠깐 쉬어가며 밤샘책읽기를 완주하기 위한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드디어 새벽 5시 책읽기 시간이 종료되고 서평쓰기, 추첨 행사를 끝으로 제3회 밤샘책읽기 행사는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아진 학생(경영학부16)전공 공부하느라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많은데, 이번 행사를 통해 추천도서에 있는 다양한 책들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책과 관련된 행사, 책읽기 시간을 통해 오로지 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하루를 보냈다는 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재: 숙명통신원 15기 이아영(경영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