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입학처가 지난 9월 9일 교내 제2창학캠퍼스에서 ‘2017 숙명오픈캠퍼스’를 실시했다.

숙명오픈캠퍼스는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고교생들의 진로 및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행사다. 이날 휴일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대거 우리대학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의 단체 방문이 눈에 띄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1개 전공의 교수들이 진행하는 전공 특강이 과학관과 제2창학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또한 다목적관에서는 38개 전공 상담부스에서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에 대해 궁금한 점을 알려주는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오픈캠퍼스에서는 실제 대학 강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가족자원경영학과에서는 나의 사랑의 크기 알아보기를 주제로 건강가정 10요소 알아보기, 사랑의 삼각형 척도 활용, 사랑의 크기와 유형 알아보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등을 수행했다. 홍보광고학과는 카피라이터가 되어 기획서를 작성하고 카피라이팅을 하는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사회심리학과는 수사보고서 브리핑을 받고 범인을 추리하는 강의로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응용물리전공은 AFM을 이용해 자신의 이름을 쓰면서 반데르발스 힘이 작용하는 원리를 탐구하고 기계시스템학부는 스마트폰으로 체지방 측정하기, 미니 휴머노이드 로봇 춤 등 기계시스템 체험이 이뤄졌다. 참가 학생들은 흥미로운 방식으로 전공 수업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밖에도 체육교육과 교육과정 및 입학 실기종목 설명과 시연을 하는 실기특강, 수시모집 대비 자기소개서 특강 등 대학생활을 미리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총망라됐다.

입학처는 “오픈캠퍼스는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전공의 특성과 진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수험생들의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대학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