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이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해 구성원들이 숙지해야 할 행동지침을 담은 <2017 숙명종합안전관리매뉴얼>(이하 매뉴얼)을 발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동남권을 강타한 지진과 장마철 폭우로 인한 물난리에 이어 최근 전쟁 혹은 테러 같은 비상사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우리대학도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행동지침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뉴얼을 펴냈다.
시설관리팀은 지난 9월 1일자로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매뉴얼 전문을 PDF로 게재했다.
매뉴얼은 안전관리 업무분장 및 재난대응체계, 그리고 재난유형별 관리 매뉴얼로 구성됐다. 안전관리 업무분장 및 재난대응체계는 재난관리를 총괄하는 주관부서와 유관부서들의 업무내용에 대해 소개와 담당자 및 연락처를 담고 있다.
재난유형별 관리 매뉴얼은 ▲시설안전(화재/정전/가스/엘리베이터 등) ▲연구실안전 ▲자연재해(태풍/황사/폭염 등) ▲생활안전(식중독/감염병) ▲학생안전(성폭력/폭행사고) ▲사이버안전 ▲국가비상사태 등으로 상황을 세분화해 구체적인 대응요령과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진이나 화재와 같은 일반적인 재난 상황에 관한 대응매뉴얼만 있는 반면, 우리대학은 식중독이나 감염병, 성폭력, 폭행 사고같은 생활 및 학생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유형 별로 매뉴얼을 마련해 안전대응에 대한 준비가 한발 앞섰다는 평가다.
매뉴얼을 제작한 시설관리팀은 “매뉴얼 발간을 계기로 주관부서의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주관부서들이 지속적으로 재난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