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자 동문, 숙명발전기금 10억 원 쾌척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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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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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자 동문이 우리대학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정 동문은 지난 9월 19일(월)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숙명발전기금 전달식에서 “후학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뜻깊게 쓰이길 바란다”며 기부금을 약정했다. 전달식에는 장윤금 총장과 박종성 부총장, 정기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 동문은 1965년 약학과를 졸업하고 서울 종로5가에 종오약국을 개업하여 지난 2014년까지 약 50년간 약국을 운영했다.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에 따라 다양한 사회활동과 기부를 해왔다.

 

지난 1995년 우리대학이 ‘제 2창학 선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던 시기에 발전기금 기부를 시작하여 해를 거르지 않고 현재까지 발전기금을 전달해왔다. 이에 현재까지 기부한 액수가 총 25억 원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부는 정 동문이 장 총장과 안부 차 통화를 하던 중 학교 사정을 전해 듣고 “학교가 가장 필요한 곳에 알아서 써달라”며 당일 오후에 바로 전달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뿐만 아니라 고교 모교인 전북 김제여고에도 매년 수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성당과 어려운 이웃 등에도 많게는 수억 원에 달하는 도움을 주면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2015년에는 정부로부터 ‘국민추천포상 대통령표창’을 수훈했다.

 


언론사 인터뷰 중인 정영자 동문

 

우리대학은 약학대학 내에 정영자강의실(201호, 2001년)과 정영자우수약물실습실(301호, 2011년)을 명명하여 정 대표의 뜻을 기리고 있다. 발전협력팀 측은 "이번 기부와 관련해 새로운 공간을 명명하는 등 적절한 예우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숙명여대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마땅히 모교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를 이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자 동문의 더욱 자세한 기부 스토리는 하단의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 모교에 25억 쾌척한 숙명여대 동문..."가진 재산 모두 사회 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