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프랑스언어문화학과 문시연 교수가 세계한류학회 3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3년이다.

세계한류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비영리법인으로 2013년부터 한류(韓流)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한류에 대한 학술교류와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세계한류학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문 교수는 지난 9월 13일부터 이틀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열린 제8회 세계한류학대회를 주최하고, 개회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였다.

이번에 열린 세계한류학대회에는 일본 간사이대학 오인규 전 회장 및 고문을 비롯하여, 영국 옥스퍼드대학 Chris Rowley 교수, 프랑스 INSEAD Gordon Redding 교수, SBS Studio S 한정환 대표, Ales뮤직 윤석진 대표, 문화관광연구원의 박찬욱 센터장 등 한류를 연구하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스웨덴,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학자들과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해 ‘코비드와 팝컬쳐＇, ’넷플릭스‘,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NFTs‘, ’브로드웨이와 팬데믹‘ 등을 주제로 이틀 동안 발표·토론하며 한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문 교수는 프랑스 파리누벨소르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불 문화예술·교육 부문의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2010), 교육공로훈장 슈발리에(2007)를 수훈했다. 우리대학 숙대신보사 주간, 한국문화교류원장, 중앙도서관장, 전국여교수연합회 사무총장, 한국불어불문학회 학술이사,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 대학정책학회 국제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