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훈 기계시스템학부 교수의 연구팀이 지난 4월 1일(목)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1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었다.

임용훈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농촌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그린수소 기반의 지속 가능한 농업시설 에너지 공급 시스템 구현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가적 대응 경쟁력의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임용훈 교수와 우리대학 연구원 2명이 이끌고 대학원생 및 학부생 3명이 참여한 기계시스템학부의 연구팀은 사업 선정을 위해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우리대학과 ㈜디이엔씨로 구성된 이 컨소시엄은 ‘농촌형 에너지그리드 모델 개발 및 적용평가 연구’를 연구개발 과제로 설정했다. 과제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전주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에서 연구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엄정한 평가 절차에 임한 끝에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에 선정된 컨소시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29억 5천만 원의 지원을 받으며, 대형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금액 중 임용훈 교수의 연구팀이 지원받는 금액은 13억 원으로, 이는 연구팀의 ‘농촌 커뮤니티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 에너지 그리드 모델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그린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농촌 커뮤니티 대상의 친환경 에너지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 기반의 사업화 모델을 확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용훈 교수는 “2021년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은 ‘2050 탄소중립’의 달성에 필수적인 농업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공급 체계를 마련하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연구팀은 이번 사업으로 미래 그린수소 커뮤니티 구축을 위한 신개념 농촌형 분산발전 시스템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