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미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이하 영평)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영평 측은 지난 17일(금) 정기총회를 열고 황영미 교수를 제2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영평은 명실상부 한국영화평론계를 대표하는 단체다. 대중성과 작품성에 대한 날카롭고 엄정한 기준을 갖고 연말 영평상 개최, 신인평론가 발굴, 협회지 발간 등 다양한 영화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국제영화비평가연맹한국본부 회장,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 국고지원국제영화제 평가위원(문화체육관광부), 칸, 베를린, 부산 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우리대학 교양교육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황 신임 회장은 “한국영화계가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기에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의 회장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영평의 역사와 시대를 이끌어가는 영화평론의 전문성으로 영평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취임의 변을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