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생명시스템학부 이질성기반 세포적응 연구센터(SRC, 이하 연구센터; 센터장: 이명석 교수)가 선도연구센터 사업 2단계 연구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센터는 2016년 처음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선정된 이래, 지난 2019년 말 2단계 재진입을 위한 발표와 면접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9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기로 결정되었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기초연구집단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연구센터를 운영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기초연구사업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집단연구를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젊은 연구자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본 센터의 연구원으로는 우리대학 박종훈, 임종석, 양영, 김근일, 윤석준, 김용환, 김종민 교수와 교외의 삼성서울병원의 이혜옥, 서울대병원의 윤성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1그룹: 부착세포의 조직 특이적 이질성 원인규명(양영, 박종훈, 김근일, 김종민 교수), 2그룹: 부유세포의 이질성 생성기전 규명 및 이질성 제어 연구(이명석, 임종석, 윤석준, 김용환 교수)로 구성되어 지난 1단계 동안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 규명을 위해 이질적 세포의 특성 분석 전략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 모델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새로운 개념의 질병 치료 방법 및 후보물질 도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초기 연구성과를 확보하였다.

연구센터는 2단계 연구에서 부착세포 이질성 관련 유전자의 동물모델을 활용한 각 질환관련 기능을 분석하고, 부유세포 이질성 제어기술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신개념 항암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명석 센터장은 이번 결과에 관해 평가위원들이 “본 연구에서는 질병으로 발생하는 이질적 세포의 특성 분석 전략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연구 모델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여 새로운 개념의 질병 치료 방법 및 후보물질 도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얻고 있기에 연구목표의 달성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는 우수한 평가를 했다고 전했다. 특히 “핵심연구원 간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센터의 목표에 부합되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연구자간의 팀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남은 연구 기간 동안 연구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