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아태여성정보통신원(원장: 임유진)은 ‘2019 숙명 UNESCO-UNITWIN: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8월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의 협력대학 5곳을 방문해 현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개월 간 10명의 숙명여대 교·강사진과 50명의 보조학생으로 구성된 교육팀은 숙명여대 UNITWIN 네트워크 파트너인 베트남 퀴논대학교(퀴논시 소재), 라오스 국립대학교(비엔티안 소재),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루앙프라방 소재),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족자카르타 소재),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프놈펜 소재) 5개 대학을 방문해 각 5일 간 총 400여 명의 현지 여대생을 대상으로 ICT 기술 및 여성 리더십 교육을 제공했다.

ICT 교육은 아두이노와 모바일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용한 IoT 활용 프로젝트 기획 및 프로그래밍 교육을 진행했으며, 리더십 교육은 여성리더십과 비전, 자아존중감, 창의성, 의사소통, 시간관리의 5가지 주제로 구성된 강의와 함께 현지 여성 리더 특강 및 숙명여대 학생 주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리더십 교육에 있어 현지 여성 리더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상공위원회 여성기업가 협의회 회장 Mme. Nguyen Thi Tuyet Minh, 라오스 교육체육부 차관 H.E. Khanthaly Siriphongphanh, 인도네시아 전국교사협회 회장 Dr. Unifah Rosyidi, 캄보디아 국가여성위원회 사무총장 H.E. Veasna Bunchhith 등 사회 각 계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이 자신의 소양과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과 함께 진심어린 조언으로 학생들을 격려하여 참여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9년도 현지 교육 우수 수료자 47명은 12월 중에 국내로 초청돼 ICT와 리더십 심화 워크숍 및 국제 경진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임유진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갖추어야 할 경쟁력으로 ICT(정보통신기술) 능력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2019년도 UNESCO-UNITWIN 현지교육은 이론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시도하는 능동적인 커리큘럼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참여 학생들의 가능성을 더 키워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UNESCO-UNITWIN 사업은 세계의 고등교육기관 간 지식 공유와 연구교류 등으로 기관의 장기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행되는 유네스코 사업이다. 숙명여대 UNITWIN 사업은 교육부의 지원 하에 2016년부터 ‘ICT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여성 리더 양성과 정보통신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는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1996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의 정보문화발전과 디지털 경제능력 향상을 위해 1996년 11월에 설립되었다. 1998년 여성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분야 UNESCO Chair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국내외 정부 및 기업, 국제기구, NGO 등과 함께 젠더 및 ICT와 문화 콘텐츠 산업 관련 연구, 콘텐츠 개발, 국제학술회의, 교육 훈련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가는 전문 연구 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