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1학기 교원 정년 퇴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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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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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26일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2019학년도 교수 정년 퇴임식이 개최됐다.

 

이번에 정년 퇴임을 맞이한 교원은 역사문화학과 정병삼 교수, 교육학부 하대현 교수, 통계학과 김부용 교수, 정치외교학과 전경옥 교수, 홍보광고학과 안보섭 교수, 영어영문학부 황선혜 교수 등 6명이다. 이중 정병삼, 하대현, 황선혜 교수가 퇴임식에 참석했다.

 


 


 

정병삼 교수는 1991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래 28년여 동안 한국학연구센터장, 문과대학 학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정 교수는 퇴임사에서 숙명의 온화한 분위기는 인문학도에게 따뜻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공부하며 얻은 지식을 강의실에서 전하여 많은 제자를 배출했는데, 숙명의 자율적인 분위기 덕이라고 생각한다순헌 황귀비의 창립취지와 정체성을 가지고 숙명 구성원들이 지혜롭게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분들이 지혜를 모아 잘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대현 교수는 우리대학에 256개월간 재직하며 교육심리학과 학과장과 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교육학 분야 발전에 헌신했다. 하 교수는 처음 숙명에 왔을 때 대한민국에서 근무하기 제일 좋은 대학에 온 걸 환영합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실제로 숙대는 교수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학교다라고 말하며 교육대학원에 배정받았던 희열, 연구실 및 학생들과의 추억, 논문을 발표할 때 느끼는 순수한 학문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준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황선혜 교수는 286개월이라는 재직기간 동안 우리대학 국제어학교육센터장, 영어영문학부 학과장 등을 맡았으며, 지난 2012~2016년 제18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총장 재임기간 공대를 출범시키고 프라임사업을 수주하는 등 숙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황 교수는 학생들은 항상 저를 격려하고 위로해줬다. 이들이 없었다면 교직생활이 너무 삭막하여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10만 동문의 전적인 후원과 지지 덕에 모든 보직을 끝내고 퇴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희망과 확신을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하는데, 숙명이 더 큰 발전을 하도록 늘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년 퇴임 교수의 마지막을 축하하기 위해 강정애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 총장은 숙명의 교수님으로서 한결 같이 주어진 역량을 펼쳐주신 세 분의 교수님과, 이를 도와주신 가족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교수님들의 앞날에 행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또한 퇴임 교수들에게 각각 공로패와 축하금도 전달됐다.

 


<정년 퇴임을 맞이한 교수들의 기념사진. 사진 왼쪽부터 하대현 교수, 정병삼 교수, 강정애 총장, 김종희 총동문회장, 황선혜 전 총장>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임서연(미디어학부17), 이혜진(한국어문학부17)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