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연구원 남진영 연구교수, 산부인과(여성건강) 세계적 권위 학술지 BJOG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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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2
http://haksa.sookmyung.ac.kr/bbs/sookmyungkr/67/102954/artclView.do?layout=unknown

우리대학 아시아여성연구원 남진영 연구교수가 산부인과(여성건강) 관련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남 교수는 중증모성질환(severe maternal morbidity)과 부적정한 산전관리가 분만 의료비용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 (IF 5.193, 이하 BJOG)에 지난 729일 게재했다. BJOG는 영국왕립산부인과학회(Royal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aecologists)가 발간하는 산부인과분야 상위 7.2%(6)의 권위있는 학술지이다.

(논문명: Do severe maternal morbidity and adequate prenatal care affect the delivery cost? A nationwide cohort study for 11 years with followup)

 


 

남 교수는 본 연구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90,035건의 분만을 11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분만입원 중 의료비 발생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중증모성질환이 있는 산모의 분만 의료비는 그렇지 않은 산모에 비해 약 1.7배 더 많았고, 11년 동안 전체 중증모성질환을 가진 산모의 분만 의료비용은 전체 분만 의료비용 중 약 4% (USD 2.58 million), 중증모성질환을 가졌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발생한 분만 의료비용이 USD 1.07 million (전체 중증모성질환자의 분만 의료비용 중 약 41% 차지)라고 밝혔다. 특히, 본 연구에서 시기 적정한 산전관리를 받은 산모가 부적정한 산전관리를 받은 산모에 비해 분만 의료비용이 적게 발생했다는 결과를 통해, 적정한 산전관리가 중증모성질환을 예방하고, 분만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우리나라의 높은 제왕절개율과 고령산모 증가 현상은 중증모성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중증모성질환에 대한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현재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신진연구자 연구비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