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관 신축 및 말굽광장 증축 공사 안내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이하, PRIME)사업은 사회수요에 호응하여 공학계열 전공 확대, 교육과정 개선, 진로 및 취·창업지원 확대, 교육인프라 개선을 통해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이 되는 데 기여함으로써 숙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의 동력이 되고자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요구하는 방향으로 전공 내실화 및 학습권 보장에 필요한 환경개선과 기자재를 확충하고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예를 들면, 명신관과 순헌관 강의실 책걸상 전면 교체, 명신관 노후 창문 전면교체, 학회실/동아리방 환경개선, 스타트업라운지 구축, 과학관 노후 실험실 환경 개선, 인문학 강의실 구축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반면, 공과대학 건물 신축·증축·개축에 사용할 수 있는 PRIME사업 시설비는 1차년도(2016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연구재단의 기본 지침이었지만, 우리대학은 여러 내부 상황으로 인해 르네상스플라자 증축 설계용역비 일부를 지출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시설비 잔액 약 58억 원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PRIME사업계획서 제출 당시에 조금 부족했던 구성원 간의 소통과 합의를 다시 거치는 과정 중에 PRIME사업 계획 이행이 지연되고 있으나, 반드시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건물을 신축하고 다양한 학문간 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임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충분히 소명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예외적으로 시설비 미집행 잔액을 2017년까지 이월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승인을 얻어냈고, 이월 받은 시설비를 본래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하기 위해 지난 1년여 간 관리정보처에서는 캠퍼스마스터플랜TF를 운영하고, 공청회를 통해 설계단계부터 구성원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또한 설계-공사계약-시공관리 등 전반적인 공정관리에 대해 한국연구재단 주관 전문가 컨설팅 점검도 두 차례 거치면서 비록 PRIME사업 선정 당시의 계획을 상당 부분 수정·보완하였지만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최종안에 이르렀고,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력 아래 관계기관 인·허가는 물론 공개입찰과정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무사히 마쳤습니다.

  201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르네상스 플라자 증축공사를 통해 지상 3~5층 공간에는 신설전공인 기계시스템학부와 전자공학전공을 위한 교수연구실, 실험실, 강의실이 들어서게 됩니다. 또한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프라임관에는 첨단 ICT 강의실, 캡스톤 디자인이나 PBL 수업용 강의실, 중대형 강의실, PC 실습실 등이 들어서 우리대학 교육성과를 높일 수 있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역시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말굽광장에는 재학생들의 창의협력공간뿐만 아니라, 대규모 교내‧외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특히 이번 공사 과정을 거치며 2창학 캠퍼스 정문이 함께 개발됨에 따라 향후 두 개의 마주보는 캠퍼스가 서로 연결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새로 확충되는 공간은 배타적 공간이 아니라 가능하면 많은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공간 효용성을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이제 곧 2018년 새 학기가 시작되면 프라임사업 시설비가 투입되는 대대적인 증축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지금까지 지나온 과정과 똑같이 구성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무엇보다도 재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한 보행 통로를 확보하여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소음과 진동으로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2018년 2월 21일

프라임사업단장

관리정보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