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아리랑 (Sookmyung Arirang 111th Anniversary Concert)

여성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숙명아리랑＇2016 / 홍승기 편곡

아리랑은 한민족 삶의 흐름 가운데 희노애락을 표현해 온 우리민족의 언어이다.
숙명 창학110주년을 기념하여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인 숙명의 전통이 아리랑의 정신과 한 맥을 이룬다고 여겨진다.

삶의 한가운데, 역사의 한가운데, 그리고 세계의 한가운데에 고유의 전통으로 맥을 잇고 있는 숙명의 기운을 작품 속에 담아 보고자 하였다.
축제적 성격의 경복궁 타령과 서정적인 아리랑의 선율 속에서 민족의 흥과 한이 표현되며 110년 동안 민족정신의 흐름을 이끌어 온 숙명의 정숙, 현명, 정대의 정신과 어우러지게 하였다.
＇숙명아리랑＇은 아리랑의 정신을 담은 한국 고유의 혼과 정제된 아름다움의 미,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단아함을 유지해 온 우리 숙명인들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다가 올 100년의 미래에서도 숙명의 이름과 정신이 또렷이 빛나길 소망해 본다.